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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메디안디노스틱, 과수화상병 간이 신속 진단키트 개발

  • 등록일 : 2018.07.09 17:26
  • 조회수 :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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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RG®식물화상병(과수화상병) 진단 키트/사진제공=메디안디노스틱질병 진단 제품 제조업체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식물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식물화상병)을 15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간이 진단 키트 '브이디알지'(VDRG)를 개발 완료하고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VDRG'는 과수화상병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조치해 확산을 막는 검사 키트다.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지원을 받고 충북대 식물의학과 차재순 교수팀과 공동 개발했다.

과수화상병은 배·사과 등 과일의 잎과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타 죽는 병으로 국가 관리 금지병으로 지정돼 있다. 확진 시 발생 나무를 중심으로 반경 100m 이내의 기주 식물을 땅속에 매몰 처리하거나 소각해야 하고 향후 3년간 과수나무를 재배할 수 없다. 국내의 경우 2015년 경기도 배 과수 농가에서 처음 발생했다.

업체 측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병되면 치료 방법이 없고 전염성이 높아 현장에서 신속한 검사가 요구된다"며 "VDRG는 화상병 병원균을 검출할 수 있고 유사 병원체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 간단히 화상병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고 했다.

키트 사용법은 간단하다. 감염된 나무의 가지·잎 등을 채취해 추출 완충액을 투입, 추출액을 만든다. 이 추출액 4방울을 진단 키트에 적용하면 병원균이 있을 경우 특정 항체와 반응한다. 15분 후 검사선 위치에 빨간색 띠가 나타나 감염 유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최근 안성·천안·제천·평창·원주·충주 등 과수 농가에서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방역 기관에서 신속 매몰 조치와 정밀 예찰 등을 시행 중이다.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070614202386526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