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가 메디안디노스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제역 감별 진단키트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정부 혁신사업의 목적으로 개발한 ‘구제역 감별 진단키트’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주최하는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전시회’(2019. 11. 15~12. 31)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감별 진단키트는 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혈청형 3종(O, A, Asia형) 진단 기간을 기존 1~2일에서 5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진단 시간 단축을 통한 예산 절약 효과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될 수 있었다.
검역본부는 2016년 진단키트 전문개발회사인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구제역 주요 혈청형을 바로 판별할 수 있는 간이키트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2년간의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진단키트는 현재 구제역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주변 발생국과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구제역 상시 발생국으로 수출 중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으로 검역본부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가축질병에 대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데일리벳(https://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122369)